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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이run 저run 이야기

2025.2.6 저녁 정기 러닝 일기

by ank6180 2025. 2. 8.

밥먹고는 뛰면 안되는 사실을 몸으로 익힌 날.

약속이 있어서 카페에서 호지차라떼를 먹고, 조금 빠르게 저녁을 먹었다.

 

1시간 30분이면... 괜찮지 않을까?(괜찮지 않았다)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밥을 먹고

운동장 앞에서 좀 쉬다가 뛰러 들어갔다.

 

초반 페이스가 빨랐던 것도 있지만, 2바퀴가 될 쯤 '이건 안된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저는... 걷다가 뛰다가 하겠습니다."

 

결국 천천히 달리면서 몸상태를 보았다.

2km쯤부터 땀이 났고, 3km부터는 몸이 확실히 풀렸다.

근대 그게 문제가 아녔다. 음식물이 같이 출렁출렁 거리니 몸상태와 상관없이

너무 힘들었다. 걷고 뛰고를 반복하며 크루원들을 보내고 3바퀴를 더 뛰고 집으로 귀가하였다.

 

뛰기 전엔 뭘 먹으면 안된다!

몸으로 배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