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풀린 듯 하다.
많아도 3~4명 정도 뛸 거라 생각했던 보문 러닝.
9명의 크루원이 보문에 모이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에 걱정과 염려가 되었다.
경주 벚꽃 마라톤을 위해 미리 뛰어보는 보문을 크게 도는 러닝코스.
10km를 생각하고 왔던 터라, 새로 오신 분들이 걱정되었지만
끝날 때까지 다들 잘 뛰어주셨다.
벚꽃 마라톤 코스는 차편이기에
인도로 뛰는 내내 불편한 부분도 많았고,
끝나는 지점에는 신호로 대기도 많이 했다.
하지만 새로운 코스에 재밌는 부분도 많이 있었다.
평소보다 느리게 뛰어서 오르막 코스에 괜히 겁먹었나 싶기도 했고,
뛰는 도중 도중 "화이팅!!!" 외쳐주시는 분들 덕분에
크루원들이 새로운 경험이고 힘이 났었다고 이야기했다.
끝나고 근처 빽다방에서 음료까지 사주셔서
감사한 마음까지 챙겨올 수 있었던 하루였다.
오늘 러닝 일기도 끗!